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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70원 돌파…당국개입 약발 다했나

연합뉴스TV 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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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70원 돌파…당국개입 약발 다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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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투자 확대와 달러 예금 증가로 달러 수요 쏠림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외환당국도 최근 수급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다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1,46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1,470원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의 환율 안정 노력으로 잠시 진정되는 듯 했지만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확대와 달러 자산 선호가 다시 환율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달 들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약 19억 달러로, 연초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 확대를 완화하기 위한 정부 대책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달러 수요를 되돌리기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환율 상승과 맞물려 시중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환차익을 기대한 예금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대응을 넘어 외환보유고를 확충하는 한편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등 외환시장 안전판을 함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국과 일본은 안보와 경제에서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통화스와프 체결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외환당국은 최근 은행권 달러 예금 증가와 외환 수급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수급 안정 대책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이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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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