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어 공직사회 AI 활용 중요성 재차 언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첫 직원조례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공직사회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신년사와 신년인사회에 이어 AI 대응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오 시장은 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시청에서 ‘창의행정, 작은 시도가 만든 큰 변화’를 주제로 열린 신년 직원조례 특강에서 “AI를 멀리하면 생존 자체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민간 부문에서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것”이라며 “공직사회는 비교적 무풍지대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조만간 이곳에도 변화의 태풍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활용 여부에 따라 업무 성취도와 개인 성장에서 큰 차이가 나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다”며 “이 변화를 거부하거나 무시하면 경쟁 대열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는 공직사회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시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AI 역량을 조직 차원에서 내재화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개인의 노력에 의존하는 민간 부문과 달리, 공직사회에서는 조직이 역량 개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AI 심화교육 운영 △AI 민간 교육비 지원 △AI 전문가 육성 등이 제시됐다. 오 시장은 “AI와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창의행정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의 AI 강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일 신년사에서도 ‘AI·디지털 전환’을 서울의 성장 엔진으로 언급하며 “도시 운영 전반에 데이터와 AI를 도입해 교통 신호체계와 재난 예측 시스템,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직원조례에는 400여명의 시 공무원이 참석해 ‘창의행정 성과와 방향’을 주제로 한 오 시장의 특강과 건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그동안의 주요 성과로 기후동행카드와 미리내집, 규제 철폐 등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