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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 '밀치기 논란' 충격 반응…상대 선수 쓰러지자 "마르티넬리 밀어!" 한목소리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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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 '밀치기 논란' 충격 반응…상대 선수 쓰러지자 "마르티넬리 밀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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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사진=트리뷰나


[포포투=박진우]

일부 아스널 팬들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밀치기 논란'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아스널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레턴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에서 포츠머스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32강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마르티넬리였다. 1-1로 맞서던 상황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25분, 후반 6분, 후반 17분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선사했다. 결국 아스널은 마르티넬리의 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르티넬리는 '밀치기 논란'에 휩싸인 직후 경기에서 영웅이 됐다. 직전 리버풀전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마르티넬리는 부상으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코너 브래들리를 터치라인 밖으로 강하게 밀치는 비신사적 행위를 저질렀다. '고의적인 시간 지연'이라 생각한 것이었다.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는 "이기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의 건강이다. 승부 그 자체보다 선수 안전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중계진들도 비판 대열에 합세했다. 게리 네빌, 로이 킨, 다니엘 스터리지는 입을 모아 "동료 의식이 결여된 행동이다", "마르티넬리는 퇴장 당해야 했다", "형편 없는 행동이었다"며 마르티넬리를 꾸짖었다.


결국 브래들리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다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빅클럽에서 뛰려면 강한 성격과 멘털이 필요하다.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고, 한 번의 실수나 놓친 플레이가 곧바로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흘 뒤면 다시 경기가 있다. 그래서 스스로를 끌어올리고,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며 논란 속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마르티넬리를 치켜 세웠다.

이날 일부 아스널 팬들은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경기 하이라이트는 후반에 나왔다. 포츠머스 선수 한 명이 터치라인 근처에서 쓰러지자, 아스널 원정석에서는 "가비(마르티넬리 애칭), 밀어! 가비, 가비, 밀어내!"라는 구호를 외쳤다. 풍자와 자조가 섞인 이 챈트는 순식간에 경기장의 분위기를 장악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알렸다.

사진=비아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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