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종교 지도자들이 신천지와 통일교를 거론하며 사이비·이단 종교 단체를 해산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종교 지도자들의 오찬 간담회에서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사이비·이단 종교의 해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종교 단체의 해산과 자산 환수를 통한 피해자 구제를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7대 종단은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다.
종교 지도자들은 “정교 유착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큰 피해를 주는 행태에 대해 엄정하게 다뤄 종교가 다시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에 해악을 미치는 종교 단체의 해산은 국민들도 동의할 것이다. 문제가 되는 종교 재단의 자산으로 사이비종교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방안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참으로 어려운 주제지만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을 너무 오래 방치해 폐해가 매우 크다”며 화답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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