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학관 동작나래관 전경./사진제공=화성시 |
경기 화성시는 오는 15일까지 '2026년도 화성시장학관' 입사생 438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 동작구(동작나래관)와 도봉구(도봉나래관) 대학가 입지에 2개소를 운영 중이다.
합격자는 다음달 6일 발표한다.
화성시장학관은 식비 포함한 월 이용료가 20만원이다. 시는 최근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가 70~8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월 50만원 이상의 주거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
수용 규모는 두 곳 각각 219명 정원이며 이는 수도권 지자체 운영 장학관 중 최대 규모다. 경기푸른미래관(150명), 송파학사(126명) 등과 비교하면 2~3배 이상 많다.
장학관 입주생 A씨는 "치솟는 월세 걱정 없이 취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여 자기 계발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청년들이 감당해야 할 것은 비싼 월세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고민이어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방정부의 실행력을 더해 지역 실정에 맞는 '화성형 주거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를 위한 주거 지원책도 병행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임대주택 공실을 기숙사로 활용하는 '기관공급형 기숙사' 사업을 통해 지난해 166호를 추가 공급했다.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기업이 기숙사를 임차할 경우 월 임차료의 80%,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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