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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유출 건수, 자체 발표보다 많다"…로저스 대표, 1차 소환 불응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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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쿠팡 유출 건수, 자체 발표보다 많다"…로저스 대표, 1차 소환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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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범위 3000여건 이상 파악…로저스 대표, 2차 출석 요구 진행 중"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유출 규모가 회사 측이 발표한 3000여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른바 '셀프 조사' 논란이 불거진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경찰의 1차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쿠팡이 자료 유출범위를 3000여건 정도로 확정했지만, 압수물 분석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으나 그보다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12월25일 3370만개 고객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기존 발표를 뒤집고 유출 규모는 3000여건에 한정된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경찰은 유출 규모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 됐는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 범위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도 검토 중이기 때문에 타 기관의 분석이 마무리되면 정보 유출로 볼 수 있는 기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계정 정보와 배송지 등 여러 개인정보가 결합돼 실제로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는 경우를 유출로 보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 대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으나 1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차 출석 요구가 이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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