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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디지털교육재단, 12·3 계엄 담은 'K-민주주의' 교안 개발

연합뉴스 이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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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디지털교육재단, 12·3 계엄 담은 'K-민주주의' 교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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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시험받을 때 어떤 일 벌어졌는가' 핵심 질문 삼아…美 등에 배포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제공]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WHDE)과 한국전쟁유업재단(KWLF)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성숙도를 조명하는 'K-데모크라시' 교안을 개발해 미국 및 서구권 유엔 참전국 교육 현장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안은 미국 역사 및 사회과 교육 표준인 'C3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현지 교사가 수업에 활용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시험을 받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으며, 한국 민주주의는 어떻게 그 지속성과 회복력을 보여줬는가'를 핵심 질문으로 삼았다.

수업 자료에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장을 넘어 국회에 진입하는 순간을 비롯해 한밤중에 국회 앞을 메운 시민의 모습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이 사례를 통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입법부와 시민 사회가 어떻게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민주적 질서를 회복하는지 분석하게 된다고 WHDE는 설명했다.

교안은 WHDE가 운영하는 '디스커버 코리아 연구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역사 교사 안나-리사 달그렌과 크리스 시메티가 집필했다.


한종우 WHDE·KWLF 이사장(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신한 석좌교수)은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상황을 평화적이고 성숙하게 극복한 한국의 경험은 전 세계 민주 국가에 매우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교안은 양 기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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