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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 136억달러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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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 136억달러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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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 한국 라면이 연간 수출 15억 달러 고지를 처음 넘어선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찾은 고객이 라면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K푸드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 한국 라면이 연간 수출 15억 달러 고지를 처음 넘어선 가운데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찾은 고객이 라면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를 합한 ‘K-푸드 플러스’ 부문 수출액이 136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라면·매운맛 소스 등이 외국인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K-푸드 플러스 수출액(잠정)이 전년 대비 5.1% 늘어난 136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104억1000만달러)은 전년 대비 4.3% 증가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증가세다. 품목별로는 라면·소스류·아이스크림·김치·딸기·포도·돼지고기 등 11개 품목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라면(15억2100만달러)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21.9% 증가해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수출액 15억달러를 돌파했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춰 생산을 확대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치즈맛 매운 라면 등의 신제품이 호응을 얻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3억8500만달러) 수출액이 47.9% 급증했다.

소스류(4억1200만달러)도 ‘K-매운맛’의 인기를 타고 수출이 전년 대비 4.6% 늘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유통매장으로 판매 채널이 중국에서 확대된 것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아이스크림(1억1100만달러)도 비건·저지방·무설탕 등 웰빙 식품 유행을 반영한 신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수출액이 21.6% 늘었다. 포도(8500만달러)와 딸기(7200만달러)도 국산 품종의 품질·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출액이 역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18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수출액도 15억9000만달러로 5.1% 늘었다. 유럽 지역(7억7400만달러)도 닭고기 수출 등이 확대되면서 수출액이 13.6% 늘었다.


농산업 분야 수출액은 32억2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0% 늘어 2022년 공식 집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기계·농약·비료·종자·동물용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 고르게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농기계류는 미국 관세 부과 등 악재에도 대미 수출액이 12.5% 증가했다. 농약도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늘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160억달러로 10억달러 상향 조정하고 시장 개척·진출 프로젝트 등을 신규 추진키로 했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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