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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연 교수협의회 "독립성 훼손한 원장·이사장 사퇴하라"

연합뉴스 김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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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연 교수협의회 "독립성 훼손한 원장·이사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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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보직 맡았던 교수 모두 사임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 교수들이 김낙년 원장과 김주성 이사장을 향해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12일 학계에 따르면 한중연 교수협의회는 최근 '헌법 수호와 학문의 자유를 위해 내란 세력의 퇴진을 요구한다' 제하의 성명을 통해 "기관의 독립성과 헌법 질서를 훼손한 이사장과 원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김 원장은 공식 석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되풀이하며 기관의 신뢰를 실추시켰고, 낙성대경제연구소에 관련된 인사를 내정해 교수로 채용하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낙성대경제연구소는 1987년 서울대 안병직 교수와 성균관대 이대근 교수를 주축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2019년 출간된 책 '반일 종족주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전경[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학중앙연구원 전경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교수협의회는 김주성 이사장과 관련해서는 "여론 조작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극우 세뇌 교육' 의혹을 받고 있는 리박스쿨의 '정치학교장'을 지낸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교수협의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교수 53명 중 48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원 내 주요 보직을 맡았던 교수들은 원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모두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교수협의회는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이사회와 기관 운영 행태를 중단하라"며 "부당한 채용 시도 및 연구 지원 심사 개입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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