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12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천준호 신임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뉴스 |
새롭게 원내 지휘봉을 잡은 한병도 원내대표가 친명계 핵심인 천준호 의원을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 임명하며 친명 색채를 강화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원내대표가) 원내운영수석으로 천준호 의원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원내수석은 양당 협상 과정의 실무를 총괄하고 원내 전략 기획을 돕는 중요 보직이다.
원내수석으로 지명된 천 의원은 서울강북구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정치 입문 당시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맡는 등 박원순계였으나 20대 대선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비서실 수석부실장, 매타버스(매주타는 인생버스) 단장 등으로 인연을 맺으며 친명(친 이재명)계로 분류됐다.
이후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는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다. 특히 천 의원은 지난 2024년 1월 부산에서 피습을 당했던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지켰던 인물이다. 아울러 이재명 2기 지도부에서는 전략기획위원장 등 핵심 보직을 맡아 활약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천준호 운영수석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합을 맞춰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 내란종식과 헌정질서 회복, 또한 6.3 지방선거 압승의 초석을 닦을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갖춘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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