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선고 기일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였던 황 전 총리는 이날 벌금 19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12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언했다. 황 대표는 대표적인 윤석열 전 대통령 계엄 옹호론자이자 부정선거론자며, 내란선동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결사 각오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금 이 나라가 너무나 무너져있기 때문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서 나서는 결단"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2020년 4월 21대 총선 이후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황 대표는 박근혜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바 있다. 2019~2020년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인 그는 이번 출마선언에서도 '부정선거 척결'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황 대표는 "부정선거를 척결하고 공정한 선거제도를 만들어내는 선거 개혁을 이뤄내겠다"며 "반드시 선거 시스템의 모든 제도적 허점을 바로잡아 누가 보더라도 의심 가지 않는 투명한 선거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공약으로 △부정선거 척결 △'반국가세력'과의 투쟁 △청년 중심의 정치 재건 등을 제시했다.
한편,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700만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해당 지역에는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유의동 국민의힘 전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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