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새역사를 또 썼습니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관왕을 차지한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오늘 열린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 대중문화 시상식 '골든글로브'에도 노래 '골든'이 울려 퍼졌습니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디즈니와 픽사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케데헌은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관련 애니메이션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케데헌의 주제곡 '골든'을 부른 이재는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에서 아이돌의 꿈을 접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누구나 빛날 자격이 있다며 "수많은 닫힌 문 앞에서 좌절한 사람들에게 상을 바친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케데헌을 탄생시킨 매기 강 감독은 "이렇게 깊이 한국 문화에 뿌리내린 작품임에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감받을 수 있다고 믿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한국 전통문화와 K팝을 결합해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케데헌은 정체를 숨기고 악귀를 물리치는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미 5억 회 시청 기록을 넘어서며 넷플릭스 역사상 영화와 드라마, 쇼부문을 통틀어 최고 기록을 세웠고, OST '골든'은 미국 빌보드와 영국 싱글차트 등 세계 양대 음악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지금까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열린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늘 골든글로브에서도 2관왕 기록을 추가하면서 케데헌은 작품성과 인기를 다시 증명하게 됐습니다.
다만 외국어영화상과 뮤지컬 코미디 작품상,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골든글로브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늠자로 꼽힙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연이은 수상소식으로 오스카 트로피에도 바짝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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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