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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일 일본 방문…중일 갈등 속 '실용 외교' 시험대

연합뉴스TV 장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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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일 일본 방문…중일 갈등 속 '실용 외교'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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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일, 협력할 분야 많아…공통점 많이 찾길"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일은 한일 셔틀외교를 본궤도에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최근 중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오후 일본 나라현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만나는 두 정상.

이번에는 다카이치 총리 고향에서 머리를 맞대며 신뢰를 한층 더 두텁게 할 계획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지난 9일)> "한일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을 조기에 실현하여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를 계속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은 최근 중일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게 된 만큼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앞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라'고 압박했지만, 이 대통령은 '중립'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양국 정상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협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의 유해 발굴 등 인도적 차원의 협력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인데, 정부는 협력이 가능한 영역부터 논의의 첫발을 떼며 과거사 문제를 진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도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 협의체로, 자국 우선주의가 퍼지는 가운데 주요 무역국들에 대안 경제 블록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에 이어 공동언론발표까지 예정된 만큼,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문에 담길지도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모레 한일 교류의 상징인 호류지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친교 일정을 갖고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방일은 역내 통상 질서 재편 속에서 한국의 경제 영토를 넓히고 과거사 문제의 돌파구를 찾는 '실용외교'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고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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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