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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 美·유럽 확산…LA선 트럭 돌진 '돌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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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 美·유럽 확산…LA선 트럭 돌진 '돌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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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철 기자]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 발코니에서 1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이란 국기를 끌어내린 뒤 이란 왕정을 상징하는 '사자와 태양' 깃발을 손에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런던 중심가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 발코니에서 1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이란 국기를 끌어내린 뒤 이란 왕정을 상징하는 '사자와 태양' 깃발을 손에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이란의 경제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이슬람 정권 퇴진과 왕정복고 요구로 격화되며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는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특히 LA 웨스트우드에서는 행진하던 시위대 속으로 대형 트럭이 돌진해 2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병을 확보해 고의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럽에서도 시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영국 런던의 이란 대사관 앞에서는 한 남성이 대사관 발코니에 침입해 이란 국기를 내리고 과거 팔레비 왕조의 '사자와 태양' 깃발을 게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프랑스 파리에서도 2천 명 이상의 시위대가 팔레비 왕조 국기를 흔들며 이란 대사관 인근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인권단체들의 피해 집계도 늘고 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이번 시위로 시민 490명과 군경 48명 등 최소 538명이 사망하고 1만 6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했다. 일각에서는 통신 차단으로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가 2천 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cache4fr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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