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기자]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최근 무슬림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무슬림관광 관련 획기적인 대안모델이 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체험형으로 시범진행된 이번 관광은 무슬림 프렌들리 트레블(Muslim Friendly Travel)과 GIV 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이 함께 선보인 '제주 할랄 관광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무슬림 인플루언서 카이(Kair)와 제주 여행 체험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이번 제주 방문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프로그램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습니까?
무슬림 인플루언서 카이와 이번 체험형 관광프로젝트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사진= GIV 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 |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최근 무슬림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무슬림관광 관련 획기적인 대안모델이 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체험형으로 시범진행된 이번 관광은 무슬림 프렌들리 트레블(Muslim Friendly Travel)과 GIV 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이 함께 선보인 '제주 할랄 관광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무슬림 인플루언서 카이(Kair)와 제주 여행 체험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이번 제주 방문에 참여하게 된 배경과 프로그램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습니까?
이번 방문은 단순한 초청 여행이 아니라, 무슬림 프렌들리 트레블과 GIV 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이 함께 만든 새로운 관광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검증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들었습니다. '잘 준비돼 있다'는 첫인상을 받았는데 무슬림 여행자가 필요로 하는 요소들이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지 않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Q. 기존 무슬림 여행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셨나요?
가장 큰 차이는 '확인해야 할 것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보통 무슬림 여행자는 식사, 기도, 이동, 환경을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제주 일정에서는 그런 과정이 거의 필요 없었습니다. 장소기반 할랄인증이 적용된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Q. 제주 최초로 도입된 장소기반 할랄인증을 직접 경험해 보신 소감은 어떠셨습니까?
매우 현실적인 접근이라고 느꼈습니다. 음식만 할랄이라고 해서 여행이 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도 공간 접근성, 무알코올 환경, 서비스 이해도까지 함께 고려돼야 합니다. 장소기반 할랄인증은 이런 요소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어 무슬림 여행자에게 명확한 선택 기준을 제시했는데 이 방식은 다른 국가나 도시에서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Q. GIV 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으로서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은 어떤 의미였나요?
인플루언서로서 많은 여행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관광과 사회공헌이 함께 설계된 프로그램은 흔치 않습니다. 이번 제주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된 콘텐츠 제작, 문화 교류 활동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관광이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여행자가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장소기반 할랄인증 체험형 프로젝트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사진= GIV 글로벌인플루언서봉사단) |
Q. 이 관광모델이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주로 노출과 조회수 중심입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인플루언서가 단순한 홍보자가 아니라 '체험자이자 전달자'로 참여합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를 전달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결도 만들어집니다. 무슬림 관광에서는 특히 이런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Q. 인도네시아 무슬림 관광 시장 관점에서 제주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은 여행지 선택 시 안전성, 종교적 배려, 명확한 정보 제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주는 자연과 문화라는 강점에 더해, 이제는 무슬림 프렌들리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장소기반 할랄인증은 설명하기 쉽고 신뢰를 전달하기 좋은 구조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Q. 무슬림프렌들리트레블과 GIV 봉사단의 협업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 협업은 관광, 인증, 사회공헌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점에서 매우 전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슬림 프렌들리 트레블은 무슬림 여행자의 실제 니즈를 이해하고 있고, GIV 봉사단은 이를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구조는 단기 캠페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느낀 제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여러 요소가 있지만, 저는 가장 먼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많은 무슬림 국가 여행자에게 비자 절차는 큰 장벽입니다. 제주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고, 여기에 무슬림 프렌들리 관광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여행을 '결정하기 쉬운 목적지'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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