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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 캐데헌 '골든', 미 골든글로브 주제가·애니상 2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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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 캐데헌 '골든', 미 골든글로브 주제가·애니상 2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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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자]
지난 9일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상에서 이재가 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9일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상에서 이재가 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과 에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Golden)'은 최우수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 - Motion Picture)을 거머쥐었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지난 6월 공개 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했다. 특히 주제곡인 '골든'은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 100'에서 8주 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쟁작이었던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를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오른 가수이자 작곡가 이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재는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아이돌'이라는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다"며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다른 소녀들과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며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는 또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쳤습니다.

케데헌./연합뉴스

케데헌./연합뉴스


케데헌은 또 이번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매기 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뒤 "이건 정말 무겁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여성 캐릭터를 우리가 아는 그대로, 즉 정말 강하고 당당하며, 우스꽝스럽거나 괴짜 같고, 음식을 갈망하며 가끔은 목말라 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

케데헌은 앞서 열린 2026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는 골든글로브 어워즈는 1944년부터 개최된 할리우드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전체 28개 부문 후보·수상작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분야 저널리스트 300여 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한편, 배우 이병헌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골든글로브 어워즈'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이날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이병헌이 후보에 오른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마티 슈프림'의 티모테 샬라메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에서는 이병헌과 함께 조지 클루니,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에단 호크 등 쟁쟁한 배우들이 경쟁했는데, 가장 젊은 배우 샬라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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