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텐아시아 언론사 이미지

신세경, 12년 만에 영화인데 밥도 하고 통역도 했다…"말 막히기도 했지만 잘 지내"('휴민트')

텐아시아
원문보기

신세경, 12년 만에 영화인데 밥도 하고 통역도 했다…"말 막히기도 했지만 잘 지내"('휴민트')

서울맑음 / -3.9 °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휴민트' 신세경이 해외 로케이션 촬영 동안 통역, 음식까지 담당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이 참석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 '베테랑' 시리즈, '모가디슈'를 선보였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휴민트'는 '사람을 통한 정보활동'(Human intelligence)이라는 뜻이다.

조인성은 대한민국 국정원 요원 조 과장 역을 맡았다. 박정민은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을 연기했다. 박해준은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으로 분했다. 신세경은 조 과장에게 정보원이 돼달라는 제안을 받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 역으로 출연했다.

'타짜-신의 손'(2014) 이후 12년 만에 영화를 선보이는 신세경은 "설렌다. 좋은 작품에 좋은 감독님, 선배들,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게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스크린으로 이런 제 모습을 처음 볼 것이다. 큰 스크린으로 제 독특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세경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동료 배우들을 도왔다고. 조인성은 "세경 씨가 영어를 잘하지 않나. 덕분에 맛집 투어도 다니고 그랬다"고 전했다. 박정민 "로컬 헬스장도 다니고 그냥 그 동네 사람이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세경은 "말이 막히는 순간도 있었지만 재밌게 잘 지냈다"며 "다들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저는 좋았다. 한 도시 안에서 한 팀과 머문다는 게 반짝이는 순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영화에 외국 배우가 나오는데, 간단하게 회식할 때 세경 씨가 통역을 담당해줬다. 감사하다"면서 "몇 푼 좀 챙겨줄까, 용돈을 좀 챙겨줘야 하나 싶었다"며 폭소케 했다.

긴 해외 로케이션으로 배우들은 더 돈독해졌다고. 조인성은 "해외 촬영은 향수와의 싸움이 크다. 외로워진다. 반면 (촬영하는 동료들끼리) 돈독해진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맛있다는 밥차가 함께 갔다. 거기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휴차 때는 저희가 밥을 만들어서 스태프들과 나눠 먹었다. 그래서 더 돈독해진 것 같다. 30인분에서 60인분 정도"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이 "격차가 너무 큰 것 아니냐"며 웃음을 터트리자 조인성은 "60인분을 하는 마음으로 30인분 정도 한 것 같다"고 정정했다. 박정민은 "40인분 정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닭곰탕, 신세경은 볶음밥을 만들었고, 박정민은 시장을 다녀오고, 박해준은 재료 손질을 맡았다고 한다.

'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신세경, 12년 만에 영화인데 밥도 하고 통역도 했다…"말 막히기도 했지만 잘 지내"('휴민트') : zu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