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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탑승 소방헬기' 작년 중증환자 24명 이송…생존율 79%

머니투데이 김온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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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탑승 소방헬기' 작년 중증환자 24명 이송…생존율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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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메마르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경보 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10일 대구 공군기지 내 대구119특수대응단 격납고에서 대구119항공대 관계자들이 소방헬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메마르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대구·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경보 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10일 대구 공군기지 내 대구119특수대응단 격납고에서 대구119항공대 관계자들이 소방헬기를 점검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소방청은 '119Heli-EMS'가 지난해 이송한 중증환자의 생존율이 79%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119Heli-EMS는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인 의학적 처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소방청이 분석한 '2025년 119Heli-EMS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북부와 경남 지역에서 총 26건의 현장 출동을 실시해 24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 25건(23명 이송), 경남 1건(1명 이송)을 기록했다. 이송 환자 24명 중 19명이 생존해 79%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환자 유형별로는 중증 외상 환자가 18명(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19Heli-EMS는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현장에서부터 고난도 약물 투여 등 전문 처치를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상태 호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분석 결과,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전문 처치 시작까지의 소요 시간이 전년 대비 단축되는 등 운영 전반의 숙련도가 향상되면서 치료의 신속성과 효과를 모두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전국 소방헬기에 대해 관할 구역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헬기가 즉시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를 전면 시행한다.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이 전국 모든 소방헬기의 컨트롤타워가 돼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출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해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방청은 국가 통합출동 체계를 적극 활용해 닥터헬기 미배치 지역이나 야간 시간대 등 의료 사각지대 내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119Heli-EMS는 현장에서부터 전문의가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하늘 위의 응급센터'"라며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시스템인 만큼, 앞으로도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119Heli-EMS는 전문의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처치를 시행함으로써 중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대책"이라며 "올해 의사 탑승 소방헬기 운영을 강화하고 전국적인 통합출동 체계를 확립해 국민의 생명 보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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