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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무슨 가게 차릴까…서울시, 경제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제공

머니투데이 정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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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무슨 가게 차릴까…서울시, 경제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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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데이터허브에 '경제관' 구축

서울시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청 청사./사진=뉴스1



서울시는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경제 관련 데이터를 한데 모아 서울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제관'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제관은 서울데이터허브 누리집에서 오는 13일부터 접속할 수 있다. 서울시는 경기 흐름, 산업 구조 변화, 창업 환경 등 기존에 통계 보고서나 전문 자료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던 경제 지표 및 정보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그래프를 중심으로 시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관은 △경제구조 △성장 △경기지수 △산업 △창업 △자영업 △고용 △소득 △물가 △소비 △가계금융 △부동산 등 총 9개 분야 핵심 경제 지표를 다루며 40개 화면을 통해 경제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자치구별 GRDP(지역내총생산), 취업자 수, 창업률, 부동산 거래량 등 주요 지표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했다. 시계열 그래프, 전년 대비 증감 비교 기능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426개 행정동 단위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제공, 자치구 평균이 아닌 실제 생활권 수준 경제 여건도 살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음식점, 소매·서비스업 등 100가지 생활밀접업종의 분포를 보여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업종을 선택하면 서울 전역에서 해당 업종이 어디에 밀집해 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단순히 통계를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창업률, 소득, 소비, 대출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게끔 구성됐다. 예컨대 특정 지역 창업 환경을 확인한 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연령·성별 인구의 평균 소득, 소비 규모, 가계 대출 수준까지 함께 비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경제관 시각화 서비스로 창업·주거 선택, 소비 계획 등 일상적인 경제 판단을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해 내릴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자영업자·예비 창업자가 상권 구조, 경쟁 환경 분석 등 창업 판단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경제 정보로 창업·업종 변경 등 의사결정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에게는 생활경제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행정에는 과학적 정책 결정을 뒷받침해 주는 정보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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