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전경.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
현대미술의 세계적 거장인 앤디 워홀과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중섭의 주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올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 현대미술기획전으로 ‘앤디 워홀, 예술을 팔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미지는 어떻게 예술이 되었고, 동시에 상품이 되었는가’라는 질문 속에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재정의한 앤디 워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 전문 큐레이터인 폴 마레샬이 소장한 주요 컬렉션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전시는 3월 18일 개막해 3개월 가량 이어진다.
7월에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의 주요 작품을 집약적으로 소개하는 전시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역동행 사업으로 개최하는 순회 명작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다. 공공미술 콘텐츠를 지역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한국미술사의 중요 장면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중섭전은 7월 14일 개막해 9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두 대형 기획전을 중심에 놓고 올해 국제 기획전과 공공 컬렉션, 청년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열리는 신소장품전을 시작으로 3월에는 어린이미술기획전을 열고, 7월에는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2026년은 대전시립미술관이 국제적 시각과 지역적 책임을 동시에 점검하는 해로 삼고 있다”며 “앤디 워홀과 이중섭이라는 두 축의 전시를 통해 세계 미술과 한국미술의 중요 지점을 시민과 공유하고, 공공미술관의 역할을 분명히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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