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부산시가 진행한 신중년 생애재설계 상담에 참석자들이 관련 강연을 듣고 있다. 부산시제공 |
부산시는 올해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배 늘어난 20억 원을 투입해 총 6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50~64세 신중년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야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시는 취약계층 돌봄과 은둔·고립 가구 지원 등 사회적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대폭 늘린 240명으로 확대했다.
부산시는 사회적 일자리 중 서비스 공백이 우려되는 분야를 ‘우선 일자리’로 지정했다. 올해 ‘우선 일자리’로는 노인 무료 급식기관 조리 보조, 장애인 주간 이용 시설 돌봄 지원 등이 추진된다. 또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도 기존 구· 군, 비영리법인·단체에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대학으로 확대했다.
부산시는 오는 23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다음 달 중 최종 지원사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부터 오는 3월까지 사업별로 진행된다. 50~64세 미취업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79만2750원(월 60시간 근무 기준·공제 전)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부산시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신중년에게는 인생 후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돌봄과 안전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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