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교원 대상 ‘기업가정신 강화’ 동계 연수 개최
전국 교사 대상 AI와 협업하는 역량 제시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 위한 교육 강화
전국 교사 대상 AI와 협업하는 역량 제시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 위한 교육 강화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교총 종합연수원에서 전국 교장·교감 및 교사를 대상으로 동계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장·교감 대상 ‘기발한 스쿨 CEO(최고경영자) 교실’ ▷교사 대상 ‘기발한 경제 교실’ ▷‘기발한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교실’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 전환 시대 경제와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첫 과정인 ‘기발한 스쿨 CEO 교실’에서는 김정진 서울여대 교수, 이경상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김정진 교수는 ‘학교를 바꾸는 리더십’을 주제로, 문제 중심 접근을 넘어 강점과 가능성에 주목하는 ‘강점탐구 기반 긍정혁신’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학교 리더십은 신뢰와 합리성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참여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이끌어 학교가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상 교수는 ‘AI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인간과 AI의 관계가 경쟁이 아닌 협력의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을 짚었다. 이 교수는 AI가 예측 비용을 급격히 낮추는 기술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그 결과 인간에게는 판단, 가치 선택, 책임 있는 결정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에 앞서 실시한 전국 교원 대상 설문조사(714명 응답)에서 84%는 직무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만족을 느끼는 교원(16%) 중 상당수(83.3%)는 최근 1년 내 이직ㆍ면직을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 직무가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교권 침해 증가로 인한 효능감 및 심리적 안정성 저하(46.5%)’를 가장 많이 꼽았다.
개인 브랜딩 계획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7.9%는 본인의 교육 철학이나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서 집필, 유튜브, 강연 등의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인 브랜드화에 기여하는 연수나 캠프 프로그램이 개설된다면 84.3%에 달하는 교사가 참가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 및 삶의 방향(29.0%) ▷창업 및 투자, 재테크에 대한 이해(22.0%) ▷AI 기반 교육 및 기술 트렌드(21.3%) 주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경협은 향후에도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철 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교사들이 자신들의 노하우와 교육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려는 의지가 매우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계와 기업가정신의 결합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부심을 높이고,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