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 없었으면 전원 생존' 보고서
장동혁 "정부, 보고서 은폐..민주당 책임 때문"
송언석 "중처법 개정해 책임자 강력 처벌"
[파이낸셜뉴스]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할 수 있었다는 시뮬레이션 보고서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12일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것이 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민주당 정권이었다며,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전 무안공항에서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주범은 바로 잘못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지난 8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거나 '부서지기 쉬운' 둔덕이었다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보고서는 작년 8월에 나왔는데 국토교통부는 은폐했다. 단 1건의 자료 공개도 없었고 단 1명도 처벌 받지 않았고 1년 넘게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명백하다. 민주당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정부, 보고서 은폐..민주당 책임 때문"
송언석 "중처법 개정해 책임자 강력 처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전원 생존'할 수 있었다는 시뮬레이션 보고서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은 12일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것이 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민주당 정권이었다며,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년 전 무안공항에서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주범은 바로 잘못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지난 8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거나 '부서지기 쉬운' 둔덕이었다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보고서는 작년 8월에 나왔는데 국토교통부는 은폐했다. 단 1건의 자료 공개도 없었고 단 1명도 처벌 받지 않았고 1년 넘게 제대로 된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명백하다. 민주당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둔덕은 2007년 개항 당시부터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당시 노무현 정권의 국토교통부는 이를 묵살했다"며 "2020년 개량사업 당시 설계 용역에도 둔덕을 부서지기 쉽게 바꾸라는 문구가 포함됐지만 당시 문재인 정권의 국토부는 거꾸로 상판을 더욱 보강했다. 그때 국토부 장관은 민주당 의원 출신의 김현미 장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슨 일만 생기면 온갖 음모론을 끌어들여 진상 규명을 외치는 민주당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라며 "이제라도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자를 찾아 엄벌해야 한다. 진실을 은폐한 사람들도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 조사 결과를 알고도 은폐, 묵인했다면 이 또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정조사가 부족하다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밝혀진 '죽음의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책임자 처벌을 위한 즉각적인 국정조사를 요구한다"며 "1999년 설계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콘크리트 둔덕이 세워진 이유가 뭔지, 2007년 현장 점검에서 부적합 평가가 나왔지만 이것이 묵살된 이유는 뭔지, 2020년 개량공사 당시 바로잡지 않은 이유가 뭔지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20년 개량공사 책임자를 비롯해 죽음의 둔덕을 방치한 책임자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아울러 책임자를 강력 처벌하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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