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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차량' 200여대 광주 전역 누빈다…'자율주행 실증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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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차량' 200여대 광주 전역 누빈다…'자율주행 실증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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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집적단지에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올해 광주시내 곳곳을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로봇 자율 주행차' 200여 대가 누빈다. 국내 최초로 도시 전체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이자 거대한 실험장(리빙랩)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 최종 대상지로 광주를 단독 선정하고 국비 622억원을 투입함에 따라 로봇차량 200대를 확보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도심 운행 데이터를 학습한다고 12일 밝혔다.

눈·빗길, 출·퇴근, 공사구간, 짧은 거리 이동, 차로 축소, 교통사고, 골목길 등 다양한 도심 도로 환경을 로봇차량으로 학습해 미래차 모빌리티에 적용한다. 대기업이 로봇차량을 관제할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기업 등이 자율주행 차량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는 'K-자율주행 협력 모델 구축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광주 도심 전체를 자율주행 실증 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기술력을 확보해 미국·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차 모빌리티 경쟁에 뛰어들 방침이다.

광주가 자율주행 산업 실증 도시로 선정된 배경은 첨단산업단지 3지구에 국가AI데이터센터, 자율주행을 실험하는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진곡산단과 빛그린산단, 미래차산단을 잇는 3각 벨트를 완성하고 이를 도심 전역으로 확장해 기술 격차를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광주를 미국 샌프란시스코나 중국 우한처럼 도시 전체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기능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삼을 예정이다. 정부와 협의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등 기업들의 발목을 잡던 규제 빗장도 대폭 풀 예정이다.


시는 '미래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육성 마스터플랜'과 맞물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실증을 넘어 관련 부품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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