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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 한 번에?”…현대바이오, 美서 ‘호흡기 바스켓 임상’ 승부수

헤럴드경제 홍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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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코로나 한 번에?”…현대바이오, 美서 ‘호흡기 바스켓 임상’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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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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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뎅기열 임상약과 동일 물질로 美 호흡기 임상 추진
‘현재의 대감염 해결이 곧 팬데믹 대비’ 전략 공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에서 호흡기 감염병을 하나의 임상 전략으로 묶는 ‘바스켓 임상’ 구상을 공개한다.

현대바이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해 글로벌 임상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현재 확산 중인 바이러스 대감염을 해결해 미래 팬데믹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의료화생방 방어콘소시엄(MCDC) 정회원사로, 이번 행사에서 미국과 베트남, 아프리카 등 각 지역 감염병을 하나의 약물로 대응하는 전략을 미국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 RSV를 대상으로 한 임상 전략을, 베트남에서는 뎅기열, 아프리카에서는 원숭이두창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회사는 이를 ‘범용적 접근법’으로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현지시간 1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의 대감염을 해결하는 것이 미래 팬데믹의 해결책’을 주제로 공식 발표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베트남 국립열대병병원 등에서 진행 예정인 뎅기열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약 생산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는 베트남 당국과 임상 개시 일정을 최종 조율 중으로, 실제 환자 투약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동일 약물을 활용한 임상 확장 전략이다. 현대바이오는 베트남 뎅기열 임상에 사용되는 ‘제프티(Xafty)’와 동일한 약물로 미국에서 독감·코로나19·RSV를 동시에 대상으로 하는 ‘호흡기 바스켓 임상 2b상’ 기획안을 공개한다.


아울러 치료 대안이 부족한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도 동일 약물 기반의 대응 가능성을 미국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배병준 현대바이오 사장은 “베트남 뎅기열 임상약 생산은 이미 완료됐고, 이와 동일한 약물로 미국 호흡기 임상까지 확장하는 기획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 USA 김택성 대표는 “현재의 바이러스 대감염을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미래 팬데믹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비책”이라며 “이미 준비된 전략을 가지고 미국 보건당국과 구체적인 협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