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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에 말대꾸한 김영임..."남편 이상해가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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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에 말대꾸한 김영임..."남편 이상해가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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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국악인 김영임(73)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81)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욱하다 골로 갈 뻔했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낸다고 여러 일화를 전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낸다고 여러 일화를 전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김영임은 "남편과 매일 같이 이혼하고 싶다"며 "오래전부터 이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차를 타고 가다가 파출소에 내렸다. 나는 순진해서 따라 들어갔다. 경찰들이 왜 왔냐고 하더라. 우리 이혼하러 왔다고 하니까 거기가 초토화됐다. 여기 코미디 프로그램 아니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영임은 이상해가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낸다고 토로했다.

김영임은 "화내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유가 없다. 나이 먹어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가보다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사소한 걸로 화를 낸다. '이것 좀 먹어봐요' 하면 '안 먹어' 이렇게 화를 낸다. '이 옷은 좀 아닌 것 같다'고 하면 '너나 잘 입어'라고 한다. 어떨 때는 옷 입고 나가는 게 가관이다. 아직도 자기가 청춘인 줄 안다. 내의를 입었는데 젖꼭지가 나오게 입는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초장에 잡아야 하는데 시부모를 모시고 살아서 어른들 앞에서 싸울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이후 김영임은 시어머니 앞에서 이상해가 자신을 때리려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김영임은 "남편이 장남이어서 집안의 대소사를 다 챙겨야 했다. (집안에) 누가 결혼하면 그 집 아이들 옷까지 다 명품으로 사 입혀야 했다. 맏며느리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정에 가서 얘기하면 '내가 결혼하지 말라고 했잖아. 호되게 당해봐라. 맏며느리가 쉬운 줄 아냐'라고 한다. 부부싸움을 해도 친정에 못 갔다. 모든 걸 참아야 했다. 속으로 너무 쌓였다"고 했다.

김영임은 "쌓였던 게 50살에 터졌다. 지방 공연을 다니는데 잠이 안 오더라. 그다음엔 음식을 거부했다. 몸무게가 48㎏이었는데 40㎏이 됐다. 몇 달 사이 빠지더라"며 건강 이상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은 다 잡아놨는데, 노래가 안 나와서 공연을 할 수가 없었다. 깜빡 잠들었는데 헛것까지 보였다"고 했다.

김영임은 "병원 검사를 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더라. 정신의학과에 가보라더라. 갔더니 선생님이 상담을 해주시는데, 선생님이 남편보다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아주더라)"라며 울컥했다.

증상에 맞는 정신과 약 처방을 받았다는 김영임은 이후 친척, 자녀들이 있는 미국으로 요양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영임은 "지금 생각하면 공황장애, 우울증이 아니었나 싶다. 당시 기자가 찾아왔다. '안 좋은 병에 걸려서 휴양하러 왔다'는 소문이 났다며 인터뷰 요청을 하길래 '그게 아니다'라고 해명까지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그런 와중에 김영임은 시어머니와 갈등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시어머니가 잠깐 미국에 와 계셨다. 미국은 박스를 밖에 내놓으면 벌금을 문다더라. 아들이 '학교 다녀와서 제가 할 테니 박스는 밖에 내놓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했는데, 시어머니가 이걸 내놓은 거다. 아들이 이걸 보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그때부터 저한테 화를 내더라. 저는 그때 몸이 너무 안 좋을 때라 '왜 저한테 화풀이하세요?'라고 했다. 그걸 남편이 듣고 난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가 시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때리려고 해 경찰 출동까지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그는 "남편이 순간적으로 손을 올렸는데, 학교에 가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집으로 돌아온 아들이 그 손을 잡았다. 아들이 '아버지 이러시면 안 된다. 엄마는 하나도 잘못한 게 없다. 엄마 지금 아파요'라고 했다. 신고가 들어가서 경찰이 오기까지 했다. '괜찮냐?'고 여러 번 물어보더라. 안 괜찮다고 하면 잡혀가는 거라 제가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처음으로 짐을 싸서 나왔다. 나와서 갈 곳이 없었다. 아들이 호텔로 데려갔다. 이틀 후에 아들이 아빠와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줬다. 아들이 '아빠, 그냥 미안하다고 하면 안 돼요?'라고 하더라. 그때 우리 아들이 고등학생이었다. 결국 남편은 나한테 잘못했단 말을 안 했다"고 말했다.

김영임은 아들이 중간 역할을 해줬다며 "저는 잘못한 게 없었지만, 할 수 없었다. 며느리니까 제가 들어가서 '어머니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했다. 어머니는 '내가 미안하지'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영임은 8세 연상 이상해와 1979년 결혼해 슬하에 서양화가 딸 정은 씨, 가수 겸 배우 NS윤지(김윤지)와 결혼한 아들 우성 씨를 두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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