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경북연구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경북도와 강원특별자치도,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도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경북도 발전계획(안)'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강원특별자치도 발전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은 8개 시도, 27개 시·군·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시도 발전계획(안)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되는 시도 단위 법정계획이다. 인접 시도 간 연계·협력을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공청회는 발전계획(안) 수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로,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경북도 발전계획(안)' 수립을 위해 2024년 10월 경북연구원에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도의 여건과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초광역 상생발전의 교두보, 경북 백두대간권'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경북도 발전계획(안)은 4대 추진 전략 아래 52개 세부 전략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간 연계협력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 분야에서 김천-전주 동서횡단철도 건설,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포함됐다. 생태자원의 친환경 활용과 산림휴양복지 강화 전략에는 국립 농생명치유복합시설 조성사업과 백두대간 남산 힐링정원 조성사업이 담겼다.
역사·문화·관광 진흥 전략으로는 백두대간 부항댐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국가 e-스포츠 도시 조성 사업이 제시됐으며,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 구축 전략에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과 경북 소재·부품·장비 특화 육성 사업 등이 포함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연계 사업으로는 중부내륙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구축과 3도 접경 마구령터널 주변 지역 연계협력 사업 등이 제시됐다.
공청회 전문가 토론에서는 중부내륙지역의 자연·인문 자원 특성과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 사회간접자본 확충 전략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국가균형발전 거점으로서 중부내륙지역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경북도는 공청회 토론과 질의응답 내용을 반영해 발전계획(안)을 수정·보완한 뒤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통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경북도 발전계획(안)은 경북을 넘어 인접 시도와의 실질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이라며 "중부내륙지역을 연결과 상생의 핵심 축으로 삼아 지역 소멸과 균형발전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