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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4Q 실적 컨센 하회 예상…올해 실적 성장은 계속"-DS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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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4Q 실적 컨센 하회 예상…올해 실적 성장은 계속"-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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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1) 윤일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30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대형 크레인과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이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한국은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조선소는 한화그룹이 1억 달러에 인수한 곳으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상징으로 통한다. 2025.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거제=뉴스1) 윤일지 기자

(거제=뉴스1) 윤일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30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대형 크레인과 건조 중인 선박이 보이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한국은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핵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조선소는 한화그룹이 1억 달러에 인수한 곳으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상징으로 통한다. 2025.10.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거제=뉴스1) 윤일지 기자


DS투자증권은 12일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올해 LNG(액화천연가스)선 선가 상승과 해양플랜트 수주 효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8% 증가한 3630억원, 매출액이 0.7% 늘어난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990억원)를 9%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성과급이 협력사에도 동일한 비율로 지급되며 일회성 비용이 확대된 점과 해양플랜트의 적자가 지속되는 점이 주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4분기 상선 매출의 수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24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환율 효과가 적용되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4분기 상선 실적은 일회성 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환율 효과와 높은 LNG선 매출 비중(78%)으로 매출액 2조7000억원(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10.6%), 영업이익 3570억원(212%)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도 한화오션은 LNG선 선가 상승과 해양플랜트 수주 효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란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에 반영되는 LNG선 선가는 지난해 4분기 2억4000만달러에서 올해 4분기 2억4600만달러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비록 LNG선 매출 비중이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감소하지만, LNG선 선가 상승과 반복 건조 효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플랜트의 경우 올해 예정된 페트로브라스의 P-86, P-91과 토탈에너지의 비너스 프로젝트 등 수주가 기대되는 FPSO(부유식 해양플랜트) 프로젝트가 다수 예정돼 있다"며 "대부분 상반기 내 수주 결과가 나오며 이 중 1개만 수주해도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흑자전환 시기가 4분기까지 앞당겨질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군함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한화오션의 주가 리레이팅을 끌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결국 멀티플 확대를 위해선 해외 군함 프로젝트의 수주 여부가 중요하다"며 "올해는 태국과 에스토니아향 수상함 수주와 캐나다 잠수함 관련 우선협상자 선정 등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트럼프의 황금 함대 발표 이후 미국을 대상으로 한 수주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며 "여전히 한화오션이 미국 군함 수주 최전방에 있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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