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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가수 너훈아, 간암 투병 중 별세...벌써 12년 지났다

MHN스포츠 민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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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가수 너훈아, 간암 투병 중 별세...벌써 12년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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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민서영 기자) 나훈아 모창가수로 이름을 알린 '너훈아' 고(故) 김갑순이 우리 곁을 떠난지 12년이 흘렀다.

세상을 떠나기 전 간암으로 8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갑순은 투병하던 끝에 지난 2014년 1월 12일 별세했다. 향년 57세.

측근에 따르면 김갑순은 처음 간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 이미 3기였다. 하지만 그는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는 등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여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훈아를 빼닮은 외모와 모창으로 인기를 끈 그는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았다.

김갑순은 생전 인터뷰를 통해 부모가 키우던 소까지 팔면서 무리하게 냈던 1집 앨범이 관심을 받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모창 가수의 길을 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김갑순 고(故) 김철민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갑순 사망 후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철민은 "형이 암투병 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평생 가짜로 살았다. 너는 네 이름 가수 김철민으로 살아라'라고 말하셨다. 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진다. 형이 너훈아로 살면서 행사도 하고 드라마도 출연하며 잘 살 줄 알았는데 진짜로 못 살아봤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난 오늘 형을 위해 가수 김철민으로 노래하겠다. 가수 김갑순을 위한 무대다"라며 "저희 형은 가수 김갑순이다. 꼭 기억해달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21년 12월 김철민이 폐암 말기 투병 중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까지 암으로 떠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투병 중 개 구충제를 복용하며 완쾌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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