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축구선수 기성용 부부(왼쪽)와 딸 시온 양. 한혜진 인스타그램 |
배우 한혜진이 호주 멜버른에서의 가족 근황을 전했다. 남편 기성용, 딸 시온 양과 함께한 일상을 전하며 꾸밈없는 가족의 하루를 담았다. 특히 사진과 영상 속에서 드러난 기성용의 ‘딸바보’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최근 자신의 SNS에 “멜버른”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해당 내용은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게시물에는 호주에 머무는 동안 가족이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도심 속 공원과 거리, 실내 수영장 등에서 촬영된 장면들이 이어졌다.
호주 멜버른 여행 중인 배우 한혜진(왼쪽)과 축구선수 기성용, 딸 시온 양. 한혜진 인스타그램 |
사진 속 편안한 차림의 한혜진에게서는 여유가 느껴지고, 기성용과 딸의 투샷에서는 다정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특정 관광지를 강조하기보다 가족이 함께하는 순간에 초점을 맞췄다. 연출된 장면이나 설명 없이도 휴가를 보내는 가족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특히 실내 수영장에서 포착된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수영을 하고 있는 기성용과 딸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기성용은 딸을 등에 업은 채 수영을 이어가다 함께 물속으로 잠수했고, 이 과정에서 딸의 무게로 몸이 가라앉으며 물을 먹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수영 내내 딸을 먼저 살피며 움직이는 기성용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딸과 함께 수영 중인 기성용의 모습. 한혜진 인스타그램 |
한혜진이 딸과 함께한 가족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그동안 SNS와 방송 등을 통해 딸의 근황을 간간이 전해 왔다.
한혜진은 지난해 8월 1일 가족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기성용이 자신의 SNS에 “우리 가족. 바다가 참 예쁘다. 예쁘게 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먼저 올렸고, 한혜진 역시 같은 날 가족사진을 공유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세 사람이 나란히 서 있거나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 모습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보다 앞선 같은 해 7월 29일에는 스포츠 경기 중계 화면에 포착된 한혜진과 딸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장을 찾은 한혜진이 분홍색 볼캡과 흰 티셔츠 차림으로 딸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이 담긴 캡처 사진이 게시됐다.
스포츠 경기 관람 중 중계 화면에 잡힌 배우 한혜진과 딸 시온 양. 온라인 커뮤니티 |
짧은 중계 장면이었지만 이전보다 훌쩍 자란 딸의 모습이 함께 포착되며 관심이 쏠렸다. 해당 화면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어느새 이렇게 컸다”, “엄마 아빠 장점을 다 닮았다” 등 딸의 성장 근황을 둘러싼 반응이 이어졌다.
한혜진은 같은 해 1월 방송을 통해 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꺼낸 바 있다. 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딸의 외모에 대해 “신기하게 엄마와 아빠를 반반 닮았다”고 말하며 부모의 특징을 고루 닮았다고 언급했다.
또 2023년 10월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배우 박하선은 “한혜진, 기성용 딸은 얼굴에 재능이 있다. 평범하게 살기 힘들 정도로 예쁘다”고 전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혜진이 지난해 8월 1일 공개한 가족사진. (왼쪽부터) 한혜진, 딸 시온 양, 기성용. 한혜진 인스타그램 |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3년 7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와 게스트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당시 한혜진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서로가 무엇이 소중한지 잊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생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한혜진은 2002년 MBC 드라마 ‘프렌즈’로 데뷔한 이후 ‘로망스’, ‘1%의 어떤 것’,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존재감을 이어오고 있다.
축구선수 기성용은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오랜 기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해 7월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해 현역으로 뛰고 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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