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이날 밤 11시10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했다. 김 시의원은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오후 7시16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김 시의원은 'CES 206' 참석차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 바 있다.
김 시의원 입국 직후 경찰은 김 시의원,강선우 의원, 강 의원의 전 보좌진 거주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김 시의원은 경찰의 압수수색을 참관한 직후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혐의를 받는다. 최근 김 시의원 측은 경찰에 해당 혐의를 인정한다는 자술서를 제출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31일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은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녹취에서 강 의원은 자신의 보좌진이 김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의원은 이후 민주당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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