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총리의 '타이완 개입' 발언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결국 '희토류 2차전'으로 번졌습니다.
중국에 이어 일본을 찾는 이재명 대통령을 내 편으로 끌어당기기 위한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 첫 방중으로 정상외교를 개시한 이재명 대통령.
2달 전, 시진핑 주석에게 선물 받은 샤오미폰으로 함께 '셀카'를 찍으며 친근감을 표현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사진 좀 찍으시네요.]
[이재명 / 대통령 : 그때(경주 APEC) 주신 선물입니다.]
극진한 예우로 새해 첫 국빈을 맞이한 시 주석, 뼈 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응당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속뜻이 무엇인지는 일본에 대한 민간-군사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발표로 부연했습니다.
일본 총리의 '타이완 개입' 발언을 겨냥해 2010년 센카쿠 분쟁 때 '희토류 무기'를 다시 꺼낸 겁니다.
중국에 이어 일본 방문 길에 오르는 이 대통령에게도 숙제를 던진 셈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용납할 수 없다며 대체 공급망 확보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당장 심해 희토류 독자 채굴을 위해 남태평양에 탐사선을 파견했습니다.
오는 13일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 나라현을 찾는 이 대통령에게 '러브콜'도 보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 / 일본 관방장관 : 셔틀 외교를 포함해 긴밀한 의사소통에 뜻을 모은 만큼, 이번 방일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한일회담을 통해 중국의 분열 책동을 깨고 결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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