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경 서울시의원이 방금 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곧바로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당초 내일 새벽 귀국 예정이었던 김 시의원은 일정을 앞당겨 오늘 저녁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는데요.
김 시의원이 탑승한 미국 라스베이거스발 민항기는 약 2시간 연착한 끝에 오늘 오후 6시 37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미국으로 출국한 지 11일 만입니다.
경찰이 김 시의원에 대해 귀국 후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입국 즉시 출국금지와 함께 경찰 조사실로 곧바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만일 경찰에 출석한다면 체포 후 압송 방식보단 임의동행 형식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집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입국 일정을 통보하고 자술서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협조한 점을 고려해 체포보다는 신속하게 자진 출석하도록 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김 시의원이 거부할 경우 조사가 불발될 수 있습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에 고발된 직후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간다'며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는데요.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IT 박람회에서 포착되며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돈을 건넸지만 이후 돌려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바 있는데요.
강 의원의 해명과는 일치하지만 "전혀 모르는 일"이라던 강 의원의 전 지역구 사무국장의 진술과는 배치되는데,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과 대가성 여부 추궁과 더불어 진술 등을 검증하며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미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해 통신영장도 신청한 상태인데, 휴대전화 역시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앵커]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 관련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도 관련 수사를 이어갔는데요.
당초 경찰은 아내의 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고발인조사를 오늘 오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사팀의 요청으로 취소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고발인 측은 경찰의 취소 사유로 "오늘 김병기·강선우 의원 사건 관련으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전체적으로 긴급한 수사 진행 상황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 등이 진행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만일 압수수색 등이 이뤄진다면 경찰은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셈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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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