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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 치위생과, ‘성인학습자반’ 국가고시 전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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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 치위생과, ‘성인학습자반’ 국가고시 전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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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 치위생과는 제53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성인학습자반 재학생 10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82.8%로, 전년도 86.5% 대비 약 4%포인트 하락했다.

포항대학교 치위생과, ‘성인학습자반’ 수업 모습.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 치위생과, ‘성인학습자반’ 수업 모습. 포항대 제공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직장과 가정,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들이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전원 합격을 달성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제2의 진로 설계를 목표로 대학에 진학한 성인학습자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더욱 주목된다.

치위생과는 성인학습자의 학습 특성을 고려해 ▲개인별 학습 수준 진단 ▲핵심 이론 중심의 압축 강의 ▲실기·이론 병행 맞춤 지도 ▲소규모 밀착 멘토링 ▲국가고시 대비 집중 특강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반복 학습과 실전 중심 수업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이해도를 높인 점이 높은 합격률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 학생 대표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와 동료 간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늦은 도전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화 치위생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성인학습자 친화적 교육환경과 현장 중심 교육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취업 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대학교는 성인학습자 전담 학사 운영을 비롯 유연한 수업 시간제, 비교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평생학습 시대에 부합하는 고등교육 롤 모델 확산에 힘쓰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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