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세 번째, 1000만 달성은 미지수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26일 만에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넘어섰다. 신년 극장가에서도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초반의 가파른 상승세는 다소 완만해진 모습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누적 관객 수 603만 29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개봉 이후 약 한 달 만에 600만 고지를 밟은 것이다.
전날 하루 동안 이 영화는 13만 53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만 2위에 오른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만약에 우리가 13만 4304명을 기록해, 1·2위 간 관객 수 차이는 1000여 명에 그쳤다. 흥행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관객 쏠림 현상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매 지표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아바타: 불과 재'는 약 7만 9500명의 예매 관객 수로 1위를 기록했고, '만약에 우리'는 약 5만 67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 설리 가족이 겪은 상실 이후를 그린 작품이다.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설리 가족 앞에 불을 숭배하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판도라 행성에 또 다른 위기가 닥치는 과정을 그린다. 숲과 바다를 중심으로 했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불과 잿빛 풍경을 전면에 내세워 판도라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연출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맡았다.
'아바타' 시리즈는 국내 극장가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써왔다. 1편 '아바타'(2009)는 1362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로 기록됐고, 2편 아바타: 물의 길 역시 1082만 명을 기록했다. 두 편 모두 1000만 관객을 넘긴 외화 프랜차이즈는 '아바타'가 유일하다.
다만 이번 3편은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며 관객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리즈 전편이 기록한 '1000만 관객' 고지를 다시 밟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에서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하루 5만 6077명을 동원하며 누적 826만 204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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