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 삼성전자 주가가 14만 원을 넘길 정도로 급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빚내서 투자한 금액이 2조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개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도 3조 원에 육박했는데 역대 두 번째였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4만 원을 넘었고 20만 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과열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2조 9천여억 원어치 쓸어담았는데 주간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였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1,670억 원 순매도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문제는 빚내서 사는 '빚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인데, 증권사 대출을 받아 산 금액이 지난 8일 기준 1조 9천여억 원으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지난달 29일 이후 이달 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실적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점 부담에도 사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올해 2026년 메모리가 이제 다 매진됐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이제 그 정도로 이 수요는 폭증하는데 공급은 늘지 못하는 이런 현상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그게 이제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이제 뭐 이 전문 기관마다 좀 다르겠지만 일단 최소한 올해까지는 계속 이어지는 분위기거든요.]
코스피 시가총액이 2024년 말보다 2배가량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신용잔고 증가를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오르기 위해선 대형 고객사 대상 HBM4 선제 공급이 필요하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져도 수요 둔화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충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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