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목사 "구속돼도 옥중서신 계속 낼 것"…尹 구원 기도도
검찰,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영장 청구…13일 영장심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2025.1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지난해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선동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1일 "구속된 사람들은 다 대통령이 된다"며 "4번째 (감옥) 다녀오면 대통령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전국 주일 연합 예배 설교 중 "내가 감옥에 가더라도 울지 말라"며 "하나님이 필요해서 감옥에 다녀온 사람은 다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속이 되더라도 편지로 계속 써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옥중서신을 내게 할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8일 전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와 금전 지원 등의 방식으로 최측근과 유력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고 지난해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동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전 목사는 영장실질심사 당일 법원에 들어가기 전 오전 10시쯤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전 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1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 공판에서 구형을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이) 무죄로 나와야 하냐, 사형으로 나와야 하냐. 기도 세게 하라"며 "윤 전 대통령을 살려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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