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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돼?'…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 금주 분수령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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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돼?'…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 금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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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이번주 분수령을 맞습니다.

미국과 덴마크간의 불편한 대화가 시작되는데 지키려는 덴마크와 손에 넣겠다는 미국의 견해차가 몹시 큽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손에 쥐겠다는 '야욕'을 드러낸 뒤 미국은 그린란드의 금전적 가치를 따져보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에게 일정 금액을 줄거라는 보도가 나왔고, 정부에서도 그린란드 매입 가격을 산출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주노 미하엘센/그린란드 주민> "(트럼프가) 얼마를 주든 안된다고 말할 겁니다. 그린란드는 오직 우리만의 것입니다."

<말루 렉스/그린란드 주민> "어쩌면 몇몇 사람들은 반대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들이 그게 뭔지 제대로 알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주 덴마크와 그린란드 대표단과 만나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회담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연일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드러내고 있는 미국은 회유와 협박을 섞어 실질적인 통제권을 확보하려할 가능성이 큽니다.


덴마크는 그린란드에 미군기지 추가 건설을 제안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그 정도로 트럼프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4일)> "지금 그린란드는 러시아와 중국 함선으로 가득합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그린란드가 필요하며 덴마크는 이를 해낼 수 없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 행동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힌 상황에서 안정적인 대화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당사국인 덴마크는 물론 유럽 주요 국가들도 군사 행동은 절대 안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이탈리아 총리(지난 9일)> "미국이 군사행동을 개시할 것이라는 가설을 믿지 않습니다. 군사행동은 결단코 반대합니다."

미국과 덴마크, 유럽연합과 나토의 미래까지 엮여있는 이번 회담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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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