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현주엽이 자신의 논란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0일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현주엽 아들을 위한 절친 안정환의 특급 솔루션"이라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현주엽은 "첫째 준희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나"라고 걱정했다. 현주엽은 지난 2024년 3월, 농구부 감독직을 수행 중이던 학교에서 근무 태만, 갑질 논란 의혹에 휘말렸던 바 있다.
그간 현주엽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마음고생으로 40kg 이상 살이 빠져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논란에 대해서는 정정보도가 됐지만, 현주엽은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고 나 혼자 겪어야 하는 일이었다면 괜찮았을 텐데 아이들, 와이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가족들의 일상까지 위협받은 참담함을 전했다.
첫째 아들 현준희는 "옛날에 아빠는 내 꿈이었고 가장 멋진 아빠였다.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 사건 이후 잠을 잘 못 자고 숨 쉬는 게 답답해지고 꿈에도 자주 나온다. 상황이 좋지 않아서 휴학을 결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들과 마주 앉은 현주엽은 "아들 일인데 궁금한데 물어보지도 못해서"라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아들은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솔직히 말해서 불편한 감정이 있다. 내가 정작 힘들 때는 아버지가 알아주지 못했는데, 왜 이제 와서 챙기는 척을 하지? 그런 생각이 든다"며 부자 간 감정의 골이 깊어졌음을 밝혔다.
결국 현주엽은 안정환을 찾아가 아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하며 조언을 요청했다.
현주엽은 "준희가 휴학을 했다"고 했고, 안정환은 "너 때문에 그렇게 된 거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누구를 원망하겠냐"면서 "지금은 마음을 자물쇠로 굳게 잠갔다. 그걸 한 번에 열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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