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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42세 맏형이 맨 먼저 불펜 피칭을 한다니! 류지현 감독도 완전 깜놀 [오!쎈 사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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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42세 맏형이 맨 먼저 불펜 피칭을 한다니! 류지현 감독도 완전 깜놀 [오!쎈 사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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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이판, 손찬익 기자] “미쳤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 참가 중인 ‘맏형’ 노경은(SSG 랜더스)이 가장 빠른 페이스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불펜 피칭 일정이 잡혔다. 노경은은 오는 12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사이판 올레아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만난 류지현 감독은 농담 섞인 표현으로 노경은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표현했다. “미쳤다”고 웃으며 말한 뒤 “그만큼 선수 본인이 정말 잘 준비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맏형의 솔선수범이 대표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

노경은의 생각은 심플했다. 그는 “특별한 건 없다. 그냥 제 루틴을 지키려고 하는 것뿐”이라며 “시즌이 끝난 뒤에도 훈련을 계속 이어가면 캠프에 와서 페이스를 훨씬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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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에서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노경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1차 캠프에서는 연습 경기나 라이브 배팅을 하는 단계가 아니다. 모두가 몸을 만드는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끼리 친해지고, 서로 믿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84년생인 노경은은 막내 배찬승, 정우주와 무려 22살 차이가 난다. 조카뻘 후배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특유의 유연한 답을 내놨다.

“후배들이 최대한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게 우선이다. 먼저 물어보지 않으면 제가 굳이 나서서 말하지 않는다. 그래야 ‘노땅’ 소리 안 듣는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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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핵심은 분명했다. 노경은은 “누가 마운드에 오르든 서로 믿고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나가서 무조건 잘하는 선수는 없다. 서로 얼마나 의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2013년 WBC 대표팀에 참가했던 기억에 대해서는 담담했다.

그는 “그때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은 좋은 기운, 좋은 생각만 가지고 있다”며 “솔직히 지금 멤버가 너무 좋다. 제가 제 역할만 해주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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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