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길을 가던 행인이 강풍에 떨어진 간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국 곳곳에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유동인구 많은 1호선 망월사역 가까운 대로변인데요.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이곳에서 강풍으로 떨어진 간판에 20대 남성이 깔려 숨졌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1층 상가 건물의 위쪽 부분에 간판과 벽돌이 함께 떨어지면서 인도를 완전히 덮었습니다.
현재는 주변 상가들 역시 간판이나 벽돌이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경찰의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에 따르면, 간판은 가로 15m, 세로 2m 크기 입니다.
소방당국은 당시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간판에 깔린 20대 남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가 날 당시 현장에서는 순간최대 풍속 초속 9m의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 밖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잇따른 강풍 피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후 인천 계양구에서도 주택 외벽이 떨어져 나가면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는데요.
저희 연합뉴스TV에 현장 영상을 보내 준 제보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외벽이 붕괴되면서 지나가는 길도 통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도 강풍이 불면서 비닐하우스 등이 뜯겨 나갔다는 제보도 들어왔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강풍에 나무 판자들이 1호선 선로에 날아들면서 한 때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금까지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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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