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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김경 12일 귀국…소환 조율 중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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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 김경 12일 귀국…소환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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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이번 주말 미국을 떠나 1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 시의원이 최근 공천헌금을 인정하는 내용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한 가운데, 경찰은 주말도 반납한 채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있는데요.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공천헌금 관련 고발장이 제출되고 이틀 만에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경 서울시의원이 다음 주 귀국합니다.


연합뉴스TV 취재결과 미국 현지에서 주말 중 출국해 모레 월요일인 12일 오전 입국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미국에 체류중인 자녀를 만나겠다고 출국했지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장에서 대기업 간부와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외유성, 도피성 출국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법무부에 김 시의원 입국 시 통보해 달라고 요청한 경찰은 김 시의원이 입국하는 대로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시의원이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탈퇴, 시의회 컴퓨터 초기화 등 증거인명 정황을 보이자, 통신영장도 신청했는데, 앞으로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돈을 건넸지만 이후 돌려받았다"며 경찰에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냈습니다.

"전혀 모르는 일"이라던 강 의원의 전 지역구 사무국장의 진술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경찰은 이 부분에 방점을 찍고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서 경찰은 문제의 '탄원서' 작성자인 전직 동작구의원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들은 각각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의원 측에 2천만 원과 1천만 원을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썼는데, 경찰 조사에서도 탄원서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탄원서 작성자들을 모두 조사하면서 이제 김 의원 부부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병기 의원은 또 다른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김 의원은 차남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이어 경쟁사인 '두나무' 측에도 차남 채용을 청탁했고, 거절당하자, 두나무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보복성 질의를 준비하라고 했다는 주장입니다.

경찰은 김병기 의원 전직 비서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 의원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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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