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모레(12일) 새벽 귀국합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출국을 금지하고 소환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송수현 기자!
[앵커]
김 시의원이 한국으로 돌아온다고요.
[기자]
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다음 주 월요일 한국에 돌아오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시의원은 현지 시각으로 주말에 미국을 떠나 한국 시각 1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시의원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에 사건이 배당된 지난달 31일, 개인 일정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돼 도피성 출국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앵커]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겠네요.
[기자]
경찰은 김 시의원이 입국하는 대로 출국금지 한 뒤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에 제출한 자술서에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 측에 1억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돈을 받은 것을 알고 돌려주도록 했다는 강 의원의 해명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억 원을 보관한 인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 보좌관은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적도, 보관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시의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에 나설 전망입니다.
김 시의원은 최근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다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기존 대화 기록을 지우거나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증거를 없애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경찰이 김 시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한 만큼 이를 통해 누구와 통화나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통신기록 보관 기간이 1년인 만큼 돈을 건넨 것으로 의심받는 2022년 당시 통화기록은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김 시의원 귀국 이후 경찰이 압수수색 등 수사에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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