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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혜훈 ‘비리 종합선물세트’…스스로 사퇴해 결자해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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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혜훈 ‘비리 종합선물세트’…스스로 사퇴해 결자해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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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0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향해 “더 이상 추한 모습으로 버티며 공직의 권위를 더럽히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는 결자해지의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도 이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자격마저 상실한 ‘부적격 후보’로 판명이 났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제기된 의혹들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가히 ‘비리 종합선물세트’라 불리기에 충분하다”며 “우리 사회의 약자와 청년, 서민을 분노케 하고,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임계점을 한참 넘어섰다”고 했다.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는 의원 시절 보좌진 갑질 논란, 자녀 국회 인턴 특혜, 장남의 ‘아빠 찬스’ 논문 의혹 등이 나왔다. 최근에는 강남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결혼한 장남을 세대원으로 유지했다는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민심의 경고등을 외면하고 있다”며 “‘청문회 전까지 지명 철회는 없다’며 버티기로 일관하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이자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인사 참사’를 인정하고, 함량 미달 인사를 ‘탕평’으로 포장해 국정 혼란을 야기한 데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끝내 민심을 외면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도 무겁게 인식하고 엄중히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인사청문회라는 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인재상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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