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모든 경찰 채용 시험에 '순환식 체력 검사'가 전면 도입됐습니다.
새로 도입된 시험을 준비하느라 막막함을 느끼는 경찰 지망생들이 적지 않은데요.
중앙경찰학교가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시험장을 개방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지망생들이 계단과 허들을 넘고, 자신의 키만 한 벽을 오릅니다.
30kg이 넘는 기구를 밀고 당기고 성인 남성과 맞먹는 무게의 모형을 옮깁니다.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가다듬고 총기 방아쇠를 한 손으로 당기면 모든 시험이 끝납니다.
올해 모든 경찰 채용 시험에 전면 도입된 '순환식 체력 검사'를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천재상 기자>
수험생은 이 4.2kg 조끼를 입고 모든 과제를 4분 40초 이내로 통과해야 합격입니다.
이 시험은 현재 일부 대학교와 학원 등에서 준비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중앙경찰학교가 실제 시험장을 개방했습니다.
경찰 지망생들이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에서 체력 검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상설센터를 만든 겁니다.
센터에서는 시험에 대한 감독관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경찰 지망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문도식 / 경찰 지망생>"설명도 잘해주시고 파울 될 부분도 말씀을 해주셔서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체크, 생각하면서 했던 게 좋았던 거 같아요."
순환식 체력 검사 센터는 사전 신청을 통해 하루 60명씩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센터는 올해 첫 경찰 시험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3월 13일까지 운영됩니다.
<김병기 / 중앙경찰학교 인재선발과>"수험생들이 (순환식 체력 검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가 없다보니까 상설센터를 개방해서 전국의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앙경찰학교는 경찰 지망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달 전라권, 다음 달 수도권에 약 사흘간의 임시 센터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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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