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조진혁
■ 전화연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 연결해서 사고에 대해서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염건웅]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사고가 양방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고요. 교수님께서도 사고 현장 화면 보셨을 텐데 당시 상황이 어떤 것으로 보입니까?
[염건웅]
당시 상황은 새벽 시간이었고요. 오늘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교통사고, 현재 인명피해는 5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는데요. 양방향 다 도로 구간이 통제됐었고 시간은 오늘 오전 6시 10분쯤 남상주나들목 인근 영덕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이 사건 5명이 숨진 사안이 1건의 사고에서 이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건의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는데 일단 영덕 방향 서산영덕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단독 사고로 인해서 운전자 1명이 숨졌고요. 또 약 1km 떨어진 맞은편 청주 방향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는데 여기서 초반에는 운전자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지금 총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 시간에 벌어진 교통사고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블랙아이스로 인해서 고속도로 주변에서 여러 충돌사고 또는 추돌사고가 동시에 발생해서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오전에 사고가 난 지역의 인근 기온이 영하 1도 정도였고요. 약한 비나 눈이 내렸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이유는 아직까지는 추정이기는 하지만 도로 살얼음이, 블랙아이스가 결국은 이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총 사고 차량이 30여 대에 이른다고 하는데 한두 대도 아니고 이렇게 수십 대의 차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은 뭘까요?
[염건웅]
현재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생겼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 블랙아이스라는 것은 눈이 실제로 오면 아스팔트가 원래 검은색인데, 이게 하얗게 보이고 또는 얼음이 두껍게 얼게 되면 이것도 눈으로 충분히 식별 가능하도록 하얗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것은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주의운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완전히 결빙된 상태나 눈이 온 상태에서는 운전자들이 굉장히 주의 운전을 기울여서 사고율이 오히려 떨어지는데 이 블랙아이스 같은 경우는 특히 오전 시간대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게 살얼음이기 때문에 검은 아스팔트로 그대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얼음이 얼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주의운전을 하지 않고 감속하지 않고 가속하기 때문에 여기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 블랙아이스 같은 경우는 위험시간대가 우리 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내용이 있거든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그런 내용이 있는데 특히나 위험시간대가 4시에서 6시로 나와요. 이때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이 8. 8명으로 가장 높았거든요. 그래서 이때 시간 다음으로 높은 시간이 오전 8시부터 10시 이렇게 조사가 되는데 왜 새벽 4시부터 6시까지가 가장 결빙이 심하고 블랙아이스가 발생했고 여기 치사율이 높게 나타나느냐라고 하면 이 시간대가 일단 어둡습니다. 해가 뜨기 전인 상태에서 어둡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했듯이 도로의 결빙을 운전자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살얼음이 얼어 있는데 그것이 구분이 안 되기 때문에 결국 주의운전을 할 수 없는 그런 시간이어서 결국 새벽 4시부터 6시 사이에 발생하는 결빙 교통사고, 블랙아이스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률도 상당히 높고요. 치사율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앞에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상황에다가 날씨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추정을 해 주셨는데요. 이렇게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운전자나 승객들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습니까?
[염건웅]
일단 감속운행이 최우선입니다. 그래서 눈으로 식별이 안 되기 때문에 특히나 오늘 같은 날씨죠. 그러니까 약간의 비가 온다든지 눈이 오는 상태에서 오히려 많이 오지 않는 눈이나 비 상태가 더 중요하며 합니다. 위험합니다. 그러면 새벽 시간에 이것이 얼게 되는데 살얼음으로 얼어버립니다. 살얼음 그래서 이것이 눈으로 직접 식별이 되지 않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스노우타이어를 끼면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해요. 윈터타이어라고 하는데, 고무 재질과 패턴이 있기 때문에 접지력이 향상되지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고요. 빙판길에서는 평소 속도의 50%를 감속 운행하는 것이 우선 필수입니다. 그리고 새벽 시간대, 특히나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밤사이 눈이나 비가 내린 후 아침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해서는 특히나 기온이 4도 이하일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하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지금 시간대가 블랙아이스 결빙에 가장 최적화된 시간이었다고 보시면 돼요.영하 1도였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시간대는 일단 가장 주의를 기울이셔야 되고. 그리고 무조건 기온이 낮고 그늘진 곳은 무조건 얼어 있다고 생각하고 방어운전을 하셔야 되는데 특히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그런 지역들이 있습니다. 어디가 있냐면 교량이나 다리 위가 있거든요. 여기는 공중에 떠 있고 지열이 없고 찬바람이 불어서 가장 먼저 얼게 되는 부분인데 이럴 때는 감속이나 급조작을 주의해야 되고요. 터널 출입구가 가장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터널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로 급격히 얼어붙기 때문에 진입하고 출입할 때 속도를 줄이셔야 하고요. 특히 나오실 때 사고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터널에서 나오실 때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늘진 곡선 도로가 있는데요. 이런 곳은 햇빛이 닿지 않아서 낮에도 얼음이 녹지 않거든요. 산 모퉁이라든지 숲길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주의가 필요하고요. 특히나 수변 도로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강이나 호수가 있기 때문에 주변에 습도가 높아서 서리가 내리기 쉽고 안개와 겹치게 되면 이런 곳들도 블랙아이스가 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운전할 때 특히 블랙아이스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되냐면 타이어가 잠겨서 조향 통제 불능 상태가 되거든요. 이럴 때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는데 절대로 급브레이크를 밟으시면 안 되고요. 또 핸들을 반대로 꺾는 경우가 있어요. 차가 팽이처럼 돌아버리는 스핀 현상이 발생하니까 핸들을 반대로 꺾게 되는데 반드시 운전할 때 블랙아이스를 만나게 되면 어떤 안전운전이 필요하냐. 카운터 스피어링이 필요합니다. 차의 뒤쪽이 미끄러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부드럽게 돌리셔라.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 왼쪽으로 틀어지는 상태면 왼쪽으로 핸들을 돌리시라는 얘기예요. 왼쪽으로 틀어지고 있는데 차가 왼쪽으로 가고 있는데 급한 마음에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어버리거든요. 보통 운전자가 반대로 틀어버리거든요. 그러면 결국 차가 빙글빙글 돌아버려서 이것이 큰 추돌이나 충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돌려주시는 것을 꼭 생각하시고요. 그다음에 풋브레이크, 우리가 기본적으로 발로 밟는 브레이크 대신에 만약에 블랙아이스로 미끄러지는 상태라고 하면 기어를 낮추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는 것이 안전하고요. 브레이크를 꼭 사용해야 한다, 우리가 풋브레이크를 사용해야 된다고 하면 이런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나눠 밟으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펌핑 브레이크 진행을, 살짝살짝 여러 번에 나눠서 밟으셔야지 이걸 꾹 밟아버리시면 차량이 돌아버리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운전자가 위험한 상태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미끄럼 사고 예방법도 짚어주셨고 미끄러졌을 때의 대처법까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이 부분도 궁금합니다. 이미 충돌이 일어나서 도로에 멈춰선 상황에서는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 궁금한데요. 섣불리 차에서 나오다가는 더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염건웅]
당연히 뒤의 차량들이 속도를 내고, 고속도로 같은 경우는 차량들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이럴 경우는 그래도 운전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량이 계속 있다고 하면 후방차량에 의해서 추돌이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빨리 차량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거든요. 도로교통공단이라든지 고속도로공단에서도 차량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바로 이탈하라고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어요. 그래서 만약에 차량 사고 발생했으면 내 차량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후방 차량이 인지하게 해 줘야 하기 때문에 일단 비상깜빡이 있잖아요. 양쪽에서 깜빡이를 켜시고 트렁크 문까지 열어놓으시면 좋습니다. 그다음에 바로 옆에 있는 길로 빨리 빠져나가셔야 돼요. 중앙선 쪽으로 말고 오른쪽에 있는 갓길 쪽으로 빠져나가셔서 그쪽에서 안전을 확보하시되 만약에 시야가 좁아진 상태라든지 새벽 시간대는 후방 운전자들이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휴대폰을 갖고 계신다고 하면 휴대폰의 플래시 기능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을 켜놔서 내가 있다고 알려주는 방법으로 갓길에서 최대한 바깥쪽으로, 그러니까 도로를 벗어난 쪽으로 붙어서 그쪽에서 안전을 확보하신 후에 바로 도로교통공사라든지 112라든지 이쪽에 신고하셔서 차량이 이쪽에서 사고가 나 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나와 있다.이런 부분을 빨리 신고해 주셔야만 후방에서 차량들이 계속적으로 연쇄추돌이나 충돌이 이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첫 번째로는 사고지점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안전이 확보되면 신고를 해 주시면 좋습니다.
[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걸 보면 한쪽에서는 9. 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추락했고요. 반대쪽에서는 승용차 추돌사고로 타고 있던 운전자 그리고 승객들이 사망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눈길에는 후륜 자동차가 더 위험하다는 얘기도 하는데 특별히 눈길이나 블랙아이스 길에서 위험한 차량 종류가 있을까요?
[염건웅]
모두 다 위험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따지면 사륜구동 차량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사륜구동 차량도 스노우타이어, 윈터타이어를 끼지 않은 상태에서는 블랙아이스 상태에서 동일하게 사실은, 그러니까 사고 날 확률이 약간 적어질 뿐이지 사고 나는 건 사실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블랙아이스에서는 구동방식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일단 접지력이 가장 중요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타이어의 접지력이 이것을 제동을 잡을 수 있냐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일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윈터타이어, 스노우타이어, 우리가 겨울에 결빙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 타이어를 꼈느냐 안 꼈느냐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후륜구동 같은 경우에는 약할 수 있다, 눈길에 취약하다는 얘기도 하고 전륜이 더 오히려 눈길에 강하다 이런 얘기를 하지만 실제로 실험영상이라든지 사고가 나거나 도로결빙 상황에서 다니는 차량들을 보면 후륜, 전륜 또 사륜 모두 다 스노우타이어를 끼지 않은 상태에서는 접지력이 굉장히 취약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오늘같이 새벽 시간대 블랙아이스에서는 내가 사륜구동이다 또는 전륜구동이다, 후륜이 아니니까 내 차는 안전하겠지. 사륜구동인 경우에 특히 사륜구동인 경우에 내 차는 안전하다고 착각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사실 오산입니다. 결국 블랙아이스 상태에서는 접지력이 좋은 타이어가 아니면 분명히 블랙아이스에서 제동력이 약해지고 미끄러지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 차량의 구동력을 믿지 마시고 절대로, 내 차량에 스노우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 일단 새벽 시간대 결빙이 이어지고 만약에 이런 블랙아이스가 생겼다고 보여지는 상황이면 무조건 감속운행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50% 감속운행. 무조건 50% 감속운행을 하셔서 안전운행을 하셔야만 이런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고요. 특히나 결빙도로에서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도로교통공단에서 봤을 때 2. 3명으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서 결빙, 블랙아이스에서 사고가 2배 이상 높다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치사율은 16. 1명입니다. 그러니까 16배 정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결빙이 없었을 때 치사율보다 결빙이 발생한 이후에 이런 치사율, 그러니까 사망사고는 약 3. 4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시간대는 새벽 4시부터 6시, 또 오전 8시부터 10시. 즉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모두 위험한 시간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래서 이렇게 급격한 기온 강하로 도로 살얼음이 생기게 되면 또 장시간 해가 들지 않는 새벽 시간, 특히나 오늘같이 날씨가 좋지 않고 안개가 낀다든지 눈이 조금 내렸는데 이렇게 기온이 애매한, 영상과 영하에 걸쳐 있던 이런 상황에서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운전자들께서는 특히나 고속도로 같은 경우 안전에 주의를 하시고 이런 위험시간 안전 주의와 더불어서 교량 및 터널 입출입구, 그늘진 곡선도로, 수변 도로 이런 곳들에 대해서는 주의운전, 50% 감속운전이 꼭 필요합니다.
[앵커]
지금 알려진 바로는 사고 지점이 그 당시에 영하 1도의 기온이었다고 하는데 지금 교수님께서 해 주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영상의 기온이라 하더라도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거든요. 조금 전에 터널 출입구라든지 교량이라든지 이렇게 지열의 영향을 덜 받게 되거나 그늘이 있는 곳은 충분히 얼음이 얼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데 영상이더라도 당연히 주의를 해야겠죠?
[염건웅]
맞습니다. 영상 4도 이하는 주의를 해야 됩니다.영상 4도부터 영하까지 내려오는 시간. 특히나 영상 1도, 영하 1도. 이렇게 영상과 영하에 걸쳐 있는 기온이 사실은 오히려 도로 살얼음이 굉장히 잘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온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새벽 4시부터 6시, 8시부터 10시. 그러니까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이 시간대에 만약에 영하 4도고 비나 눈이 조금 온 상태다라고 하면 이런 도로에 살얼음이 얼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로 살얼음은 우리가 아스팔트가 검은색으로 보여서 거기에 당연히 오늘 같은 시간을 말씀드리면요. 거기 그냥 검은 아스팔트로 보이니까 이것이 그냥 얼음이라고 누구도 인지하지 못하는 그런 착각을 일으키게 되는데 만약에 얼음이 실제 얼었다든지 눈이 왔다고 하면 도로 색깔이 약간 하얗게 보여서 여기는 위험해 보인다고 인지하고 방어운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상황에서는 살얼음이 얼었는데도 새벽시간이기 때문에 어두워서, 조명이 또 실제로 고속도로도 그 시간대쯤에는 어둡거든요. 그리고 해가 뜨지 않았기 때문에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아스팔트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살얼음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결국 운전자들이 이렇게 살얼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그런 상태가 된다는 거죠. 그러면 결국 블랙아이스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속도로에서 현재 속도를 충분히 내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차량이 미끄러진다는 인지를 하게 되고 그러면 갑자기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돼서 핸들을 튼다든지 이런 상황이 되면 결국 차량이 돌아버리고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나 아까 앵커께서 말씀하셨지만 새벽시간대 영상 4도 이하, 그리고 눈이나 비가 왔다 이럴 때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그런 시간대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속도를 냈을 때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말씀을 해 주신 건데요. 오늘 날씨 예보를 보면 곳곳에 눈이 내리기도 하고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눈이 오는 곳은 말 그대로 시야에 보이기 때문에 조금 더 방어운전을 할 듯한데 이런 날씨 상황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게 길이 미끄러우니까, 그러니까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나지 않습니까? 눈길과 블랙아이스 구간의 길 미끄럼 정도, 제동거리는 어떻게 비교를 해 볼 수 있을까요?
[염건웅]
제동거리는 일단 2배 이상이라고 보시면 돼요. 제가 감속을 50% 해야 된다고 말씀드린 건 반대로 말씀드리면 제동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난다는 것은 안전거리가 최소한 100m는 확보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안전거리 100m를 확보한다고 해도 차량이 빨리 달리고 있는, 예를 들어 100km에 가까운 상태면 제동거리가 2배로 늘어난다고 하면 100m 제동을 잡을 수 있는 거리가 200m라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것도 사실은 접촉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는 거니까 사실 오늘 같은 새벽시간에 블랙아이스가 껴 있을 가능성이 높을 시간대는 안전거리 100m 이상 확보를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조심 운전하시면서 속도도 50% 감속운행을 하면서 주의를 기울이면서 위험구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교량 위, 터널 입출입구, 그늘진 곡선도로나 수변도로 또 고속도로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주의 구간들에서 속도를 50% 이상 감속한 안전운행을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경찰에서도 오늘 사고 난 구간들에 대해서 전날 밤 해당 구간에 제설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혔거든요. 그러면 제설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블랙아이스가 꼈다고 보면 되는 건데 실제로 가능한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오히려 눈이 많이 와버리면 제설차를 풀 가동을 하거든요. 전수 가동을 해서 제설차들이 제설을 충분히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사실은 제설하기도 애매한 날씨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기상 예보를 보고 제설작업을 했다고 경찰이 밝혔고요. 또 상주시 같은 경우는 응달지역의 감속운전과 차량 안전거리 확보, 주의해 달라는 재난문자도 송출했다고 밝혔거든요. 결국 제설작업을 했다고 해도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돼요, 블랙아이스는. 도로교통공사나 경찰, 지자체를 믿을 수 없다는 말이 아니라요.그러니까 결국은 제설작업을 해도 블랙아이스가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운전자가 자신이 결국 주의운전, 방어운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제설작업을 하더라도 또 추가적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씩 온다든지 이런 것들이 다시 도로 위에 살얼음으로 얼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고요. 오늘 같은 상황이 그렇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제설작업 이후에도 다시 살얼음이 발생했고 블랙아이스 사고가 이어지는 걸 봤을 때 결국 제설작업 이후에도 살얼음 블랙아이스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운전 또 50% 감속운전 또 주의운전 구간들에서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고로 아마 많은 사람들이 블랙아이스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을 것 같은데 조금 전에 교수님께서 스노타이어가 도움이 된다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그렇다면 도로에 나서기 전에 차량 정비 차원에서 미리 점검해 봐야 할 그런 지점은 뭘까요?
[염건웅]
만약에 오늘 같은 날씨에 운행을 하신다고 하면 블랙아이스가 결빙될 위험한 날씨에 운행을 하시면 일단 윈터타이어로 바꾸시는 게 가장 좋지만 만약에 불가하다고 하면 최근에 나온 일회용 윈터타이어도 있습니다. 스프링식으로 뿌리는 것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착용 또는 사용을 하셔서 그래서 안전을 예방 우선 조치한 다음에 운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요. 특히나 블랙아이스 같은 경우는 기온이 4도 이하 또 상대 습도가 75% 이상일 때 블랙아이스가 형성되거든요. 그래서 새벽시간대, 특히나 겨울, 새벽시간대, 습도가 높고 눈이나 비가 온, 기온 4도 이하에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특히 타이어 접지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윈터타이어를 사용하시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면 일회용 윈터타이어로 쓸 수 있는 스프레이라든지 이런 장치들을 이용하셔서 안전을 확보하시고 특히나 바쁘시더라도 이런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운전, 방어운전, 그다음에 앞에 차량 간 안전거리 유지, 100m 이상 유지, 그리고 차량 속도는 50% 이하로 유지하시면서 안전하게 운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요. 만약에 사고가 발생한다, 미끄러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차량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그러니까 절대로 반대방향으로 꺾지 마시고요. 왼쪽으로 미끄러지면 왼쪽으로 그대로 미끄러지게 하면서 브레이크를 바로 꾹 밟지 마시고 풋브레이크를 여러 번 나눠서 밟으면서 기어를 낮춰서 엔진브레이크로 서서히 속도를 줄여주시는 게 좋고 만약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면 운전자 안전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추가 충돌, 뒤에 후방 차량들이 계속 오면서 빠른 속도로 충돌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이 사고가 났다는 인지는 뒤의 차량이 할 수 있도록 비상등을 켜놓고 트렁크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빠르게 도로에서 이탈을 하셔서 안전 확보하시고 신고를 해 주셔야 것 같습니다. 그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오늘과 내일, 전국 곳곳에 궂은 날씨가 예상되고 또 주말이어서 교통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수님 말씀 참고해서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와 짚어봤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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