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를 본격화했습니다.
군사용 뿐 아니라 산업용도 역시 수출 허가 심사가 중단됐는데, 일본 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을 상대로 이중용도 물자 수출 제한에 나선 중국.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한 수출 통제 방침을 밝힌 직후, 일본행 희토류 수출 허가 심사가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희토류 수출업체와 정부 결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로, 현장에서 통제가 작동하기 시작한 겁니다.
실제 중희토류와 이를 포함한 자석 등 민간 산업 핵심 품목까지 포함되면서, 일본 산업계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허야둥 / 중국 상무부 대변인> "민간 이용은 수출 통제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중국과 정상적인 민간 무역을 수행하는 관련 당사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일본의 군사력 증강을 억제하기 위한 정당한 안보 조치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2010년 센카쿠 열도 분쟁 당시 희토류 타격을 받으며 대중 희토류 의존도를 낮췄지만, 여전히 60%는 중국산에 기대고 있습니다.
<장샤오강 / 중국 국방부 대변인> "일본은 군사력 증강과 무기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여러 구실을 만들어 왔고, 전 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보유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일본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중국의 조치에 일본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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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