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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중순까지 더 내린다"

뉴스1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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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중순까지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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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주 평균가 휘발유 1721원, 경유 1620원



31일 서울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2025.12.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31일 서울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운전자가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2025.12.3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내렸다. 국내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가 지난 연말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가격도 당분간 하락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720.7원으로 전주 대비 9.1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13.3원 내린 1619.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 가격은 10월 5주 차부터 6주 연속 오르다 12월 둘째 주 들어 하락 전환하며 5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99.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29.0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자가상표의 평균 가격이 1592.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28.8원으로 가장 비쌌다.

자가상표 주유소란 특정 대형 정유사의 브랜드(상표)를 달지 않고, 석유 수입사나 여러 정유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자체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주유소다. 일명 '무폴(無pole) 주유소'로도 불린다.

12월 다섯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7.0원 하락한 1631.6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25.4원 하락한 1470.1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기름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제 유가는 통상 2~3주 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는데, 국제 휘발유·경유 모두 지난해 12월 4주 차부터 가격이 내리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 당 58.6달러로 전주 대비 2.6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0.2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1.7달러 내린 78.0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환율도 내린 상황"이라며 "1월 중순까지는 국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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