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고 안성기 씨가 유족과 동료들의 눈물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고 안성기 배우는 어제 오전 8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열린 추모 미사와 9시 영결식을 마지막으로 장지인 경기도 양평에 안치됐습니다.
정우성, 이정재 씨가 운구 행렬의 맨 앞에서 고인의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들었고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 씨는 운구를 맡았습니다.
영결식은 정우성 씨와 배창호 감독의 조사 낭독, 장남 안다빈 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를 전하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
정우성 씨는 고인에 대해 "영화인 안성기로서 스스로에게 책임과 임무를 부여했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당신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분"이라고 회고한 뒤 "부디 평안히 영면에 들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장남 안다빈 씨는 5살 무렵 고인이 쓴 편지를 소개하며 울먹였고 첫아들을 얻은 아버지로서의 기쁨과 사랑, 어린 아들이 바르고 올곧게 성장하길 바라는 부정에 눈물을 흘리는 참석자도 많았습니다.
고 안성기 배우는 향년 74세로 아역 배우 시절, 이미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성인이 된 뒤에는 '바람불어 좋은 날', '만다라',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라디오스타' 등 수십 편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대중에게 각인시켰습니다.
2019년 혈액암 진단 뒤 완치 판정을 받고 회복에 전념했지만, 지난해 12월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지 6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부는 고인이 별세한 날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