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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거래 시 가격 산출조차 어려워...합의된 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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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거래 시 가격 산출조차 어려워...합의된 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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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실제로 매입할 경우를 상정해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매 성사의 전제 조건인 적정 가격을 가늠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네덜란드 ABN암로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코우니스를 인용해, 국가를 사고파는 시장은 존재하지 않고 특정 국가의 가치를 평가하는 합의된 틀이 없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린란드를 기업이라고 가정하고 인수합병 때처럼 향후 창출 가능한 수익을 기준으로 가치를 매기더라도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로이터는 지적했습니다.

그린란드의 국내총생산(GDP)은 2023년 기준 36억 달러인데, 이를 가치 평가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하더라도 덴마크로부터 받는 공공예산 보조금과 수천억 달러로 추산되는 그린란드의 광물 가치를 어떻게 반영할지도 난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만 년 전부터 그린란드에 거주하며 소유권을 주장하는 이누이트 원주민의 존재도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짚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그린란드 매입, 군사 작전 등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향후 군사·경제적으로 유리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한 전술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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